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유영재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 영재의 첫 공판을 열었다. 유영재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들 가운데 녹취록 등 일부 자료를 등사하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증거 인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공소사실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직접 유영재에게 "강제추행 한 사실이 없는 게 맞냐"고 묻자, 유 씨는 "맞다"고 말했다. 검찰은 선우은숙과 친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3차례 공판기일을 연다. 다음 기일은 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