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30 "눈 감는 날까지 기다린 사죄 한마디"⋯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97세로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지난 11일 여성가족부와 경기 나눔의집은 "이 할머니가 이날 오후 8시 5분께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으셨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여가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만 남게 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6세로, 96세 이상이 4명, 90~95세가 2명이다. 그는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4세가 되던 1942년, 일본군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납치돼 중국의 위안소로 끌려가 3년간 참혹한 고통을 겪었다. 당시 일본군의 도검에 찔린 상처는 손과 발에 고스란히 남았고, 구타 후유증으로 치아가 빠지거나 청력이 약해졌다.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서 생활하던 이 할머니는 58년 만인 .. 2025. 5. 12. 넷플릭스 제작비 600억 먹튀한 美 감독…코인·주식투자로 탕진 넷플릭스에서 수백억 원을 제작비로 투자 받아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탕진한 할리우드 감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최근 미국 뉴욕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칼 에릭 린시(47) 감독을 체포해 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린시 감독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에서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투자받은 뒤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해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검찰 기소장에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그간의 법원 기록 등을 보면 린시 감독에게 사기당한 업체는 넷플릭스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023년 11월 넷플릭스와 린시 감독.. 2025. 3. 24. "남편의 폭행" vs "결혼 사실 몰랐다"…'김수현-故김새론 의혹' 폭로전 계속 배우 김수현과 故김새론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는 유튜버 이진호와 가로세로연구소(김세의, 이하 가세연)가 두 사람의 교제 의혹을 둘러싸고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씨는 고인과 지인의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고인이 김수현 때문이 아닌 최근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가세연은 유족의 입장문과 함께 '가족들은 고인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 씨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녹취! 故 김새론이 힘들어 했던 진짜 이유' 영상을 올리고 지난달 16일(고인의 사망 당일) 녹음된 고인의 지인 A씨와 소속사 관계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A씨는 고인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에게 맞아 폭행당했다고 밝혔으며 고인이 폭행당한 사진을 보.. 2025. 3. 21. "군대는 안 갔지만 한국 땅 밟고 싶어"⋯불굴의 스티브 유, 세 번째 행정소송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씨가 국내 입국 비자 발급과 입국 금지 처분에 반발하며 낸 세 번째 행정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20일 진행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이날 오후 유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1차 변론기일 연다. 앞서 유 씨는 2002년 1월 해외 공연 등을 이유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 등 병역의무를 기피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병무청과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따라 유 씨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를 이용해 입국하려 했지만, LA 총영사관이 발급을 거부하자 비자 발급 소송을 제기해 비자.. 2025. 3. 20. 故김새론 '美서 결혼설' 제기…누리꾼들 '갑론을박' 이유는?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이진호 씨가 고인이 생전 남자친구와 결혼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충격단독! 김새론 씨 유가족들이 숨긴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씨는 "유족들의 문제 제기에 저 역시 도의적으로 고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골드메달리스트(김수현 소속사)의 사주를 받았다는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은 지금 김수현 씨에 대해 대대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유가족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 한 가지가 있다"며 고인.. 2025. 3. 20. 오스카상에서 벌어진 '보복 키스'…"22년 만에" 이유는? (영상) 할리우드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동료 여배우 할리 베리가 22년 만에 '보복 키스'를 해 주목받았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오스카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자친구 조지나 채프먼과 함께 있던 브로디에게 다가가 몇 초간 기습 키스를 했다. 채프먼은 옆에서 웃으며 손뼉을 쳤다. 이 키스는 지난 2003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브로디가 베리에게 한 행동을 되갚아준 것이다. 브로디는 당시 영화 '피아니스트'로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감격에 겨워 시상자였던 베리에게 기습 키스한 바 있다. 브로디의 이 행동은 수년 전 할리우드 '미투(Me too)' 운동 당시 재조명돼 .. 2025. 3. 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