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거미집'에 신감독으로 특별출연 했다. 만주 벌판을 질주하는 스케일 큰 상상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미장센, 개성 있는 캐릭터 등으로 660만명 관객을 동원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좋은 놈' 정우성과 '이상한 놈' 송강호, 그리고 '독한 놈' 김지운 감독이 15년만에 '거미집'에서 다시 모였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정우성은 '거미집' 속 걸작 탄생을 열망하는 영화감독 '김열'의 스승 '신감독' 역으로 변신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