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이 복수와 로맨스 사이에서 혼란을 겪기 시작했다. 지난 4~5일 방송된 MBN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3, 4회에서는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한 한이주(정유민 분)가 서도국(성훈 분)과의 로맨스에 빠져들며 혼란을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이주는 앞서 가족들과 약혼자에게 버림 받고 목숨까지 잃게 된 비련의 인물에서 탈피,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1년 전으로 회귀한 한이주는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유민은 이전까지와는 180도 달라진 눈빛과 표정 연기로 한이주의 변화를 표현,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늘 비위를 맞춰야 했던 예비 시어머니 최재숙(김예령 분)에게 "구질구질해. 빨대를 꽂으려거든 아드님 등에 꽂으세요"라고 쏘아 붙이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