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눈물을 흘린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부딪히는 경찰이 있다. 피해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쓰는 경찰. 바로 주현(임지연 분)이다. 직진밖에 모르는 수사 방식 때문에 동료 경찰들과 부딪힐 때도 있지만 주현은 늘 소신을 굳게 지키는 인물이다. 그런 주현의 마음을 건드린 것이 슬픔을 품고 사는 소년 김지훈(서영주 분)이다. 8년 전 권석주(박성웅 분)에게 입양될 뻔한 김지훈은 '개탈' 무리의 실질적 리더로서 국민사형투표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탈'들을 조율했다. 주현은 김지훈의 정체를 모를 때도 그의 슬픈 눈빛을 신경 썼고, 정체를 안 후에도 김지훈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악인전기' 신하균, 김영광이 각각 욕망에 잡아먹힌 결말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종영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 10회에선 그토록 증오하고 경멸했던 악인과 같은 악인이 된 한동수(신하균 분)의 소름 돋는 마지막, 자신이 악의 세계로 끌어당긴 동수로 인해 죽음을 맞는 서도영(김영광 분)의 파멸로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최종회에서는 서로를 죽이려 하는 동수와 도영의 데스 게임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동수는 동생 범재(신재하 분)가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고 체포되자, 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동수는 도영이 시켜서 한 범죄 행위들, 심지어 문상국(송영창 분)을 죽인 것까지 실토하면서, 도영을 잡고 나서 죗값을 받겠다고 약..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대망의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무대의 배경이었던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31일우승 크루가 탄생한다. 파이널 진출 4팀으로 이름을 올린 베베, 마네퀸, 원밀리언, 잼 리퍼블릭 중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2 우승 크루 탄생이 임박한 가운데 '스우파2'가 지난 3개월의 여정에서 남긴 발자취를 되짚어 봤다. ◇ 글로벌로 외연 확장, 새로운 스타 탄생 '스우파'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글로벌 서열 1위를 가리는 댄스 서바이벌로 외연을 확장했다. 국내 원톱 댄서들과 세계적인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JAM ..
'유괴의 날'이 마지막까지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이 25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과 케이블 전채널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를 돌파했고, 2049 시청률은 2.2%로 2023년 방영된 ENA 드라마 가운데 가구 평균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숱한 미스터리를 남긴 최진태(전광진 분) 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명준(윤계상 분)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로희(유나 분)는 상윤(박상훈 분)을 비롯한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혜은(김신록 분)을 잡기 위한 덫을 ..
'돌싱글즈4'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총 세 커플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2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IN U.S.A' 최종회는 현실 동거를 마친 세 커플들이 모두 서로를 선택하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지미♥희진이 앞으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에 5MC는 "너무 아름다운 중매 프로그램 아니냐?" "미국에서 결혼해도 결혼식에 꼭 참석할 것"이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캠핑 데이트에 나선 제롬♥베니타는 대형 텐트를 가까스로 친 후 하이킹을 시작했다. 다소 힘든 코스였지만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정상에 올랐고, 발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텐트로 돌아온 뒤 제롬은 이날 아침부터 ..
'손둥 동굴' 역대급 최고난도의 코스가 등장한다. 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연출 황다원, 전민영)에서는 정신력으로 완주해야 하는 동굴 탐험 마지막 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손둥 동굴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아찔한 직벽 라펠링 구간이 있는 베트남 만리장성을 넘어야 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방송에서는 손둥 동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기력을 충전시킬 뜻밖의 선물이 등장한다. 극한의 동굴 탐험으로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이들에게 절친들과 가족들의 특별한 영상 편지가 도착하는 것. 이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 사랑이 담긴 영상 편지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동굴 탐험 마지막 날에는 피지컬 최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