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현실 공감형 단짠 로코 탄생의 서막을 열었다. 윤박이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에서 달달한 로맨스와 짠내 나는 현실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빈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서툰 싱글대디의 어려움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설렘 섞인 로맨스를 코믹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지난 방송에서 빈대영은 이홍란(공성하 분)가 조만간 만나자고 보낸 문자를 보았다. 우연히 홍란과 만났던 날, 그는 사람들이 가득 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바닥에 네임펜으로 "다음에 커피 한 잔 해요"라고 적어 보여주는 등 둘 사이 미묘한 로맨스 기류가 흘렀던 것. 대영은 이날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이런 대영을 본 딸 빈은정은 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