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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계약을 파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3.9%를 차지하며 월화극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정우(로운)가 원래의 계획과 달리 정순덕(조이현) 대신 화록의 복장을 하고 나타나게 된 뒷이야기가 담겼다. 정순덕은 화록으로 변신하기로 한 결전의 날 당일, 자신도 모르게 계획이 앞당겨졌음을 듣고 곧바로 안개 절벽으로 향했다. 그리고 심정우가 병판 박복기(이순원)의 활에 맞아 절벽 아래로 떨어지자 정순덕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심정우를 구해냈다. 이어 정신을 잃었던 심정우가 깨어나자 정순덕은 자신의 치맛단을 찢어 심정우의 다친 팔을 지혈했고, 심정우는 정순덕을 바라보며 "네가 아니고 내가 다쳐서 무척 다행이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순덕은 물에 들어가 화장이 지워지는 바람에 오빠 정순구(허남준)에게 정체를 들켰고, 이후 정순구가 찾아와 당장 중매 일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경운재 대감에게 중요한 이번 일까지만 하겠다고 거절했다. 무엇보다 정순덕은 정순구가 "너 혹시 경운재 대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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