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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꽉찬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사랑과 파란만장한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연인'에서 이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 위기에 처했다. 유길채는 시체더미 속에서 이장현을 발견, 죽을힘을 다해 그를 피신시켰다. 한참 사경을 헤매다 겨우 눈을 뜬 이장현은 안타깝게도 유길채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길채는 변함없이 이장현의 곁을 지켰고, 이장현에게 그와의 추억이 담긴 댕기와 은가락지를 건넸다.
유길채의 노력 덕분일까. 은가락지를 바라보던 이장현은 기적처럼 유길채와의 기억을 되찾았다.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고 유길채와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낸 이장현은 이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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