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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00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여객기를 노린 초유의 비행기 테러 사건이다. '그날'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1987년 12월. 스물여섯 살 최창아 씨의 해외 출장 준비가 수상하다. 출장지는 극비사항, 준비물은 마우스피스 뿐이다. 더구나 신분증과 주민등록증은 모두 사무실에 두고 가라는 지시였다. 여권은 개인적으로 소지하지 않으며, 외부 그 누구와도 연락하지 말라는 이상한 출장 지침을 받은 창아 씨는 바로 안기부 최초의 여수사관이다. 이 출장 계획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그날'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KAL 858기는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아부다비를 경유하고 방콕에서 중간 급유를 한 뒤, 저녁 8시 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다 위에서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모든 신호가 끊어뎠다.
KAL858기엔 중동의 건설 현장으로 돈을 벌러 나갔던 우리나라의 많은 근로자들이 탑승해 있었다. 열사의 땅에서 고된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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