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육아 휴직 남편 오열 "아내가 나를 나락으로 보낸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육아 휴직 남편이 눈물을 터뜨린다.

 

20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남편이 육아 휴직 중인 '육아휴직 부부'가 출연한다.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사진=MBC]

 

복직을 간절히 바라는 남편과 그런 남편의 복직을 반대하는 아내. 이날 남편은 아내의 폭언과 욕설에 힘들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20개월째 육아 휴직 중인 남편은 퇴근한 아내를 보며 반가운 미소를 짓지만, 지친 모습으로 퇴근한 아내는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만 바라본다.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 집안일이 제대로 안 돼 있다고 잔소리를 쏟아내며 "여러 번 얘기해도 당신은 내 말을 안 듣는다"라고 분노한다.

 

반응형

 

아내의 분노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집이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으면 남편에게 욕설과 폭언 문자를 퍼붓는 것. 이에 아내는 "한 번 화가 나면 모든 게 억울해지고 제어가 안 된다. 남편은 실수라고 하지만 나는 고의처럼 느껴져 화가 난다"라고 호소한다. 부부의 일상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고백에…………

 

https://www.joynews24.com/view/1897482

'결혼지옥', 육아 휴직 남편 오열 "아내가 나를 나락으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