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문정옥 "가수 반대한 母, 충격에 뇌출혈⋯죄송해" 눈물

'아침마당'에 출연한 문정옥이 어머니를 향한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주부 스타 탄생'이 진행됐다. 이날 하이니샤, 정현아, 박은경, 문정옥, 김현영이 출연했다.

 

문정옥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나선 문정옥은 "엄마에게 지은 죄가 많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그는 "엄마는 안정적으로 살기를 바라며 반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엄마는 저를 집에 가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급한 볼일이 있다며 나섰고 엄마는 저를 따라왔다. 버스를 같이 탔다. 엄마를 버스에 두고 몰래 혼자 내렸다"라며 "음악하는 친구들이 있는 부산으로 도망쳤다. 며칠 후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엄마가 충격에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하더라. 엄마는 너무나 속상한 나머지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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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긴 9시간의 수술을 거쳐 엄마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을 고통 속에 살아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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