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상장해주겠다며 수십억대 불법 상장 피(fee·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가 보석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씨의 보석 청구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원, 주거 제한, 법원의 허가 없는 출국금지, 다른 피고인 및 증인들과 접촉 제한 등을 걸었다.
안씨와 함께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사업가 강종현씨의 보석도 이날 인용됐다. 두 사람은 각각 배임수재,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다.
안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강씨로부터 A 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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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보석 석방…코인 불법상장 수십억 수수료
가상화폐를 상장해주겠다며 수십억대 불법 상장 피(fee·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가 보석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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