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유족이 고인 동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결과가 오는 27일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오 씨 유족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오 씨 측 유족은 고인 사망 3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A씨는 현재까지 법원에 아무런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피고가 소장 접수 후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취지의 무변론 판결을 내린다. 이에 원고인 유족 측은 지난달 27일 무변론 판결 선고기일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고인인 오 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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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민사 소송, 선고 기일 지정⋯가해자는 침묵 중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유족이 고인 동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결과가 오는 27일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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