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 피소 "종이뭉치로 때리고 폭언"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후배 스태프 폭행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 영화스태프 A씨를 종이 뭉치로 여러번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양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975년생 양익준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똥파리'에서 감독·각본·주연 등 1인 3역을 도맡아 청룡영화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으며,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지옥' 등에 출연했습니다. 오는 19일 영화 '고백'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열리는 12일 '고백' 시사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구준엽, 결혼 전 재산 분리했다…160억 저택 장모에게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故 서희원(쉬시위안)과 결혼 전 재산 분리 계약을 마쳤고, 서희원이 소유했던 160억 원대 대저택 등 부동산 자산을 장모에게 양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결혼 전 재산 분리에 합의하고 국립 미술관 부지에 있는 대저택을 서희원의 모친에게 양도했다"고보도했습니다.
서희원은 국립 미술관 부지와 160억 원대 펜트하우스 등 약 250억 원 규모의 부동산 재산, 전남편 왕소비와 이혼 후 분할받은 재산 등 총 1200억원의 재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ET투데이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합의한 내용을 법원에서 공증받지 않았기 때문에 재산 분리 약정은 무효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후 유산 분배에 관심이 쏠리자 지난 7일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주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어도어 "NJZ 아닌 뉴진스 공식 팀명 사용해달라 ⋯전속계약 유효"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언론사에 그룹 뉴진스의 이름을 NJZ(엔제이지)가 아닌 뉴진스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0일 어도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의 그룹명 변경과 관련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7일 새 계정을 통해 새로운 팀명을 'NJZ'로 바꿨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요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만큼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위아래 없어"… 기상캐스터 A씨, 오요안나에 폭언 녹취록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A씨가 생전 고인에게 반복적으로 폭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오요안나의 유족에게 받은 생전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새벽 방송을 마치고 퇴근한 오씨를 다시 회사로 불러들였습니다.
녹취록에서 A씨는 "내가 예전에는 (네가) 신입이어서 실드(방어)를 쳤는데 지금도 방송을 너무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안 그래도 기상캐스터 지금 없어도 된다는 얘기가 너무 많은데 태도까지 안 좋으면 있어야 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요안나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설명을 부탁했고, 이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A씨는 "눈물을 가릴 생각도 없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을 안 하냐"며 "선배한테 그게 할 태도냐. 너가 여기서 제일 잘났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태도가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면 너의 태도부터가 지금 아니지 않냐. 내가 네 아랫사람이냐. 위아래 없다"라며 "이런 표현을 쓰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너 너무 건방지고 너무 사람을 어쩌라는 식으로 대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오요안나는 동료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A씨와 있었던 일을 전하며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잘못을 했어도 내가 이런 소리를 들을 만큼 최악인가 싶다"라며 "내가 이 기상팀의 존폐 여부를 논할 만큼 잘못하고 있는 거냐. 솔직히 말하면 잘려도 괜찮다. 진짜 최선을 다했다. 근데 이 최선이 남한테는 최악인 거면 진짜 너무 힘들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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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양익준 폭행·구준엽 혼전 계약·NJZ 아닌 뉴진스·오요안나 폭언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 피소 "종이뭉치로 때리고 폭언"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후배 스태프 폭행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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