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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거액의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이버 렉카'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보석 석방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 카라큘라, 변호사 최씨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보석 청구를 내지 않은 전국진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보석 석방했다.
구제역과 전국진은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은 쯔양 측이 리스크 관리 계약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것이라 주장했고 전국진은 "구제역에게 300만원을 받았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다'는 취지로 권유해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변호사 최씨는 쯔양의 과거 사생활을 구제역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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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이 발각되자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쯔양을 비방하는 콘텐츠를 방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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