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곽재식 교수가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고, 밥상도 달라진다고 전했다.
21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꽃피는 인생수업'에서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기후 변화로 달라지는 우리의 일상'을 강연했다.
곽 교수는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1910년 98일에 불과하던 여름은 1990년 118일로 20일 길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여름이 계속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이어 곽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밥상도 달라진다"면서 "기후변화로 농수산업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다"고 했다.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곽 교수는 "여름이 길어지면서 모기가 활발해졌다. 모기가 옮기는 각종 질병도 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위험국이다. 일사병 열사병도 많아지고 독감도 심해진다"라면서 "쯔쯔가무시증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많이 늘고 있다"고 했다.
관광업 역시 피해를 받고 있다. 그는 "벚꽃기간이 짧아지고 단풍도 늦어지고 있다. 여름이 길어지면서 스키장 운영에도 어려움을 받는다"라면서 "여름이 길어지면서 철길이 휘면서 기차가 연착되거나 탈선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침마당' 이종혁 교수가 최근은 냉방과 난방을 해야하는 시기가 길어진 '냉난방 시대'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꽃피는 인생수업'에서 이종혁 교수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겨울철 11월~2월 월별 에너지 소비량이 여름 4개월보다 훨씬 많다"라며 "겨울엔 보일러, 전기장판 등 다양한 난방기구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 사용이 는다. 낮이 짧아져 조명사용이 증가하고, 실내활동이 늘면서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온도를 20도로 유지하라"고 했다. 그는 "실내온도를 20도로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원할해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숙면에도 좋다"라면서 "이런 경우 한달 도시가스 요금을 52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풍지, 에어캡, 방풍비닐 등 단열제품을 사용하라"며 "바닥까지 닿는 긴 커튼을 사용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복, 무릎담요, 카디건, 양말 등을 착용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세번째로 "난방온수 분배기 밸브를 잠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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