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남상일의 형이자 수원 경찰 남상원이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포항 해경 이병연 이지현 부녀, 부산 경찰 박명근, 서울 경찰 박아론, 김천 경찰 이재준 민진희 부부, 수원 경찰 남상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상원은 접촉 사고 운전자의 심폐소생술을 도와 생명을 살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상원은 "운전자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하고 급하게 창문을 깨고 확인해보니 호흡과 의식이 없었다.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인계했다. 중환자실에 3일 누워 있었는데 초기 심폐소생술을 잘 받아서 3% 확률을 뚫고 깨어났다"며 "이후 그 분이 경찰서에 오셔서 웃으면서 인사를 나눴다.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남상원의 동생은 '아침마당'에 출연 중인 국악 가수 남상일이었다. 남상원은 "내 앞에 앉은 국악계 BTS 남상일이 내 동생이다"라고 말했고, 남상일은 "나는 동생인데 (형 기사를) 인터넷 보고 알았다. 형은 나와 성격이 너무 달랐다. 나는 재잘거리면 형은 말이 없고 입이 무거웠다. 경찰이 될 것 같았는데 정말 경찰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상원은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동생과 방송을 해볼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침마당' 박명근이 격일 근무로 인한 웃지 못할 오해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포항 해경 이병연 이지현 부녀, 부산 경찰 박명근, 서울 경찰 박아론, 김천 경찰 이재준 민진희 부부, 수원 경찰 남상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부산 경찰 박명근은 배우가 꿈이었고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한 이력을 공개하며 끼 많은 경찰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박명근은 경찰인 아내와 격일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하루를 돌아가며 쉬는 과정에서 웃지 못할 오해도 받았다고 밝혔다.
박명근은 "아내가 일하는 날에 내가 쉬면 아이들 어린이집을 등하원 시키기도 한다. 그 때 동네 사람들이 '이 아빠는 백수인가' 하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내 인상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근은 "그러다 어떻게 우연찮게 내 직업을 알게 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래도 저 사람이 사람같이 살고 있구나'라는 반응을 얻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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