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김호중, 뺑소니 혐의로 경찰조사…"당황해 사후처리 못해, 음주 아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경찰에 자수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의혹도 제기됩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뒤 김호중이 아닌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고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하는 사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매니저가 '내가 처리하겠다'며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으나, 김호중이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속사는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 에일리 예비신랑, 비연예인 아닌 '솔로지옥' 최시훈 "내년 결혼"
에일리, 최시훈 이미지 갈무리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최시훈 인스타그램]
가수 에일리가 배우 최시훈과 결혼 전제로 열애 중입니다.
에일리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측은 14일 조이뉴스24에 "에일리의 연인은 최시훈"이라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에일리는 지난 3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에일리는 지인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 중"이라 밝혔으나, 상대는 비연예인이 아닌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알려진 배우 최시훈이었습니다. 최시훈은 자신의 SNS에 에일리의 콘서트를 다녀온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에일리는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내가 마음의 준비가 됐을 때 행복한 소식을 가장 먼저 여러분께 직접 알리고 싶었다. 그 기회를 빼앗긴 거 같아 사실 조금 속상했는데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글들을 읽고 지금은 그 행복을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졌다.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 강훈, '런닝맨' 첫 임대멤버 발탁
'런닝맨' 강훈 관련 이미지 [사진=SBS]
배우 강훈이 SBS '런닝맨'의 첫 임대 멤버로 전격 합류합니다.
강훈은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임대 멤버로 참여해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강훈의 임대 멤버 합류 소식에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넸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미 멤버들과 '런닝맨'이 된 강훈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6인 체체가 된 ‘런닝맨’은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자리를 임대해보자"라며 예능 최초로 임대 멤버 제도를 언급했고, 지난 700회 특집 방송에서 유재석은 "잠깐 와서 밥만 먹고 가도 된다"라며 초단기 '20분 임대'도 환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에 임대 멤버 첫 주자로 강훈이 나선 가운데, 강훈은 '런닝맨' 6회차 출연으로 이미 멤버들과 제작진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종국에게 지지 않는 앙숙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고, '제 2회 풋살 런닝컵'에서는 MVP까지 거머쥐며 임대멤버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강훈의 합류에 대해 제작진은 "오랜만에 새로운 막내가 합류해 멤버들의 달라질 관계성이 관전 포인트다. 촬영 후에는 '따박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형들과도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훈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26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됩니다.
◇ "미공개정보로 주식 매매"…하이브, 금감원에 어도어 경영진 조사 요청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하이브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어도어 부대표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사실을 조사해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어도어 부대표 A씨에 대한 조사 요청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해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금감원에게 조사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경영진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다른 아티스트를 표절했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와 시세조종 행위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사 사유로 명시했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 부대표는 4월 15일 보유 중이던 2억원 어치 하이브 주식 950주 전량을 매도했습니다. 부대표 주식매도 시점이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의 경영 부실과 차별대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2차 메일'을 보내기 하루 전이라며, 미공개정보 활용이라고 봤습니다. 부대표의 하이브 주식 평균 매도 단가는 21만4605원으로,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감사가 시작되면서 주가는 19만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 어도어 부대표는 "22일 감사에 착수할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없었고 이사 중도금 마련을 위한 자금 마련에서 주식을 판 것이다. 다른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이브는 더불어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도 회사의 주가 하락을 미리 인지하고 여론전 등을 공모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감사에서 민 대표 측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사전 매도를 할 것이라는 대화방 내용을 확보, 증거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는 31일 민희진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임시주총을 열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민희진은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