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방탄소년단 모교' 글로벌사이버대학 "특정 단체와 무관, 법적 조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이 사이버 종교 단체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30일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은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글로벌사이버대는 2010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설립된 고등교육법상 4년제 원격대학"이라며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고, 대학 내 종교시설이나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고 사이버 종교 단체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이 한 종교 단체와 연관이 있고, 하이브와 이 대학을 졸업한 방탄소년단이 해당 단체와 관련됐다는 게시물이 확산됐습니다. 이 대학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슈가가 2013년 처음 입학한 뒤 멤버들이 잇달알 입학했습니다.
이와 관련 대학 측은 "BTS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 데뷔했으며, 입학 시기는 데뷔 전 또는 직후인 만큼 특정 단체와 연관 짓기에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학업과 본업에 충실한 연예인 입학생들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폄훼하지 말아 달라"며 "현재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하이브 역시 사이비 종교로 분류되는 한 명상 단체와 연루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바다, 뉴진스 응원 "어른들 이야기 속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수 바다가 그룹 뉴진스를 공개 응원했다. [사진=바다 SNS]
가수 바다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응원했습니다.
30일 바다는 자신의 SNS에 뉴진스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일부를 캡처해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든 아이돌로서 앨범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드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길 기도한다. 한국의 모든 아이돌 후배들 대단하고 응원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갈등 속 신곡 '버블검'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뉴진스의 컴백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록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는 등 여전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버블 검'과 '하우 스위트'를 발매합니다.
◇ '톡파원 25시' 측 "흡연 장면 편집 실수, 삭제 조치"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 흡연 장면이 노출돼 제작진이 삭제·편집 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제작진이 흡연 장면 노출에 대한 실수를 인지하고 삭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JTBC 관계자는 30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제작진이 편집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흡연 장면) 인지 후 삭제·편집 조치하고 있다"며 "재방송과 VOD 서비스 등에는 교체본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에선 리투아니아 빌뉴스 안 '우주피스 공화국'이 소개됐습니다. 톡파원이 무료 맥주를 마시는 장면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돼 논란이 됐습니다.
방송심의규정 28조에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흡연 장면 노출에 대한 여론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5에서도 기안84의 흡연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 '비밀은 없어' 고경표 "6개월 기른 히메컷, 제작발표회 위해 잘랐다"
배우 고경표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고경표가 드라마를 위해 반년 동안 기른 히메컷에 변화를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3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연출 장지연, 극본 최경선, 제작 SLL·키이스트) 제작발표회에 배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장지연 PD가 참석했습니다.
최근 '히메컷' 패션으로 화제가 된 고경표는 이날 제작발표회 참석 전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드라마를 위한 행사가 있고, 맘대로 머리 기르는 걸 정리하고 싶어서 아침에 잘랐다"며 "다음 작품도 없어서 '비밀은 없어'에 올인 한다. 예능은 많이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배역 송기백에 대해 "기백은 사회생활 만렙 아나운서"라며 "그러나 일련의 사고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를 겪는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존 코믹연기와 차별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간 여러 코믹 장르를 하며 배운 노하우를 집합체처럼 보실 수 있게 노력했다"며 "피로감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한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비밀은 없어'는 어느날 갑자기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오는 5월 1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첫방송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