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이미주·송범근 열애 "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럽스타 화제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3살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18일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미주의 데뷔 후 첫 공개 열애입니다.
이와 함께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 커플의 '럽스타그램'이 뒤늦게 화제입니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을 잇따라 게재하며 '같은 듯 다른'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려왔습니다. 일본에서 경기를 뛰는 송범근을 배려해 이미주가 직접 일본으로 향해 함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미주는 러블리즈 데뷔 후 tvN '식스센스',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 가수입니다. 지난해 유재석이 소속된 안테나로 이적한 뒤, 5월 솔로 신보 '무비 스타'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운신의 폭을 넓혔습니다.
축구선수 송범근은 1997년생으로 2018년 프로축구팀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해 현재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뛰고 있습니다. U-20 청소년 대표, U-23 청소년 대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로 발탁돼 활약했습니다.
◇ "연극 연습까지 했는데"…김새론, 악화 여론에 복귀 무산
배우 김새론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ㆍ사고 후 미조치) 혐의 관련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음주운전 후 자숙 중이던 배우 김새론의 무대 복귀가 무산됐습니다.
18일 김새론의 한 측근은 조이뉴스24에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은 오는 5월 3월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2021년 단막극 '그녀들' 이후 3년 만의 연기 복귀이자,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년 만이었습니다.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을 맡은 김새론은 이미 연극 연습을 진행 중이었으며, 포스터 촬영도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7일 김새론의 연극 무대 복귀 소식이 알려지며 부정적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김새론은 연극 제작사 측과 협의해 무대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에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고, 자숙 기간에 들어가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새론은 연극으로 활동 복귀를 노렸으나, 결국 무산되면서 대중들과의 만남도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 '미성년 교제 의혹' 영제이, 활동 잠정 중단
댄서 영제이 [사진=영제이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댄서 영제이가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 아카데미는 당초 영제이가 11일, 25일 댄스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표를 게재했지만, 최근 11일, 25일 수업 계획표에는 영제이가 아닌 다른 댄서가 대체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 매체는 영제이가 당분간 아카데미 활동 및 댄스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함께 보도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일 A씨가 팀원 동의 없이 미성년자 B양을 들인 뒤 성관계 및 임신 중절 문제를 일으켰으며, 해당 댄스 크루 팀원들이 이에 항의하고 크루를 나가버리면서 댄스 팀이 해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 크루 관계자는 1일 조이뉴스24에 "팀원의 변경은 매년 일어나는 일이다"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말씀을 드릴 게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A씨가 저스트절크 영제이로 밝혀지면서 파문은 커졌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영제이는 B양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 이야기까지 오갈 정도로 진지한 관계라고 해명했습니다.
◇ "가해자 누나는 배우"...오피스텔 추락사 유가족 호소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스토킹과 폭행, 협박 피해를 호소해 온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부산 20대 여성 오피스텔 추락사' 사건의 유족은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을 올리고 "탄원서에 동참해달라"면서 "제발 관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작성자는 "전 남자친구가 피해자에게 일삼았던 지속적인 폭행 및 자살 종용, 협박, 스토킹, 주거침입, 퇴거불응, 재물손괴 등의 직접적인 가해로 인해 피해자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또 "가해자 측은 현재까지도 반성의 기미나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상태"라면서 "차고 넘치는 충분한 증거들이 있는 상태임에도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은 식음을 전폐한 채 매일 눈물과 한숨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가해자는 사건 수사 중에도 멀쩡히 SNS를 하고, 기사로 접하고 있는 가해자의 누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전 남자친구 B씨의 친누나가 현직 배우라고 주장해 파장을 불렀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는데, 유족에 따르면 당시 최초 119 신고자는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습니다.
이 남성은 처음 수사기관에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가 피해자가 추락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추궁에 나서자 추락 당시 피해자와 같이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부산지검 공소 사실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해 8월부터 피해자를 수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해 12월엔 이별 통보를 받고 약 17시간 동안 피해자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