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황정음, '불륜 오해' 일반인 저격 사과 "남편과 일면식도 없어"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상간녀로 저격한 일반인 여성에게 사과했습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A씨가 무고한 피해자임을 알렸습니다.
황정음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며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A씨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추녀야 영도니랑(남편 이영돈)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과 함께 한 여성의 SNS 게시물 캡처본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황정음에게 저격당한 여성이 "황정음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이 여성은 "이영돈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라며 황당함을 드러냈습니다.
◇ 전종서, 학폭 의혹…소속사 "명백한 허위사실, 강력 법적 조치"
배우 전종서가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앤드마크]
배우 전종서가 학폭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하였고, 이러한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입장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한 익명 게시판에는 여배우 J씨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한 누리꾼이 J씨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누리꾼은 "J씨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며 "나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J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에 나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J씨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 댓글도 달렸습니다. 여배우 J씨로 지목된 전종서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나는솔로' 라방, 유료 멤버십 전환…SBS PLUS·ENA "몰랐다"
촌장엔터테인먼트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나는솔로' 라이브 방송이 유료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구독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3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촌장TV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촌장TV는 구독자 22만명으로, 멤버십 회원권은 매월 7,990원입니다.
촌장TV 측은 촌장 멤버십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을 꼽았습니다. 앞서 촌장TV는 '나는솔로' 본방 이후 '나는솔로' 출연진들의 라이브 방송을 유튜브에서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이걸 멤버십 전용으로 보여준다니, 진짜 시청자들을 돈으로 본다는 것 밖에'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뺨치는 가격이 더 문제다. 가격조정을 하는게 좋을듯' '규홍이 형 좀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요?'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널 측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SBS PLUS와 ENA 측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콘텐츠는 방송과 별개"라면서도 "채널 측에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 (유튜브 멤버십 전환을) 전혀 몰랐다.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나는솔로' 제작사 촌장엔터를 이끄는 남규홍 PD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중국 도착한 '푸바오' 사진 공개…홀대 논란에 "안전하고 건강"
푸바오가 선수핑기지에 도착해 네 발로 걷고 있다.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손가락으로 가르키자 푸바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신화통신사 라이브 캡쳐]
이 같은 영상에 푸바오의 팬들은 분노했다.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홀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푸바오가 출입구를 빠져나가 건강하게 네발로 걷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청두 공항에 도착한 푸바오의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비행기편으로 쓰촨성 청두(成都)에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홀대'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푸바오는 비행에 다소 지친 듯 케이지 안에서 웅크린 채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상태였습니다. 푸바오가 누워서 잠을 취하러 하자 현장에서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케이지에 있는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는 장면도 잡혔습니다.
이같은 모습은 한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까지 나서 푸바오가 중국에 가자마자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중국 측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에 글을 올려 "판다연구센터 수의사의 따뜻한 터치(필수검사),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와 동행한 강철원 사육사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라며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있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