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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기일이 아내의 생일입니다." 오는 4월 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1회에는 16살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딸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된다.
'마르판 증후군'으로 10년 동안 병원을 오갔으나 결국 16세라는 나이로 떠난 둘째 딸 이야기를 꺼낸 사연자는 상담 내내 딸에 대한 그리움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농구선수나 배구선수 중에도 고생하신 분이나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고 서장훈도 익히 알고 있던 마르판 증후군은 큰 키, 긴 손가락·발가락, 심장 기형, 심장 대동맥 확장 등을 특징이다.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앓고 있는 희귀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보살들은 모델을 꿈꾸며 밝았던 딸의 기일이 아내의 생일날이었다고 밝힌 사연자의 가슴아픈 사연에 착잡해하면서 "수술로 호전은 어려웠어?"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내 돌아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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