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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이 1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회는 전국 기준 15.3%를 기록했다.
이날 어릴 적 인연 박도라(이설아 분)와 고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가족사가 그려졌다. 13살의 어린 도라는 오직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의 손에 이끌려 돈을 벌러 다녔고, 미자는 빚쟁이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딸 도라를 이용했다.
도라는 결손가정에게 주는 쌀과 식료품을 나 홀로 받아 가던 중 고등학생 대충을 만났고,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며 집까지 데려다준 그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도라는 서울에 살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아쉬워했고 잠시였지만, 임팩트 강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향후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왔다.
그러던 어느 날 미자는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다 가족들을 데리고 야반도주했고, 이사를 하게 된 집에서 도라는 우연히 대충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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