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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51세 시골 인플루언서 김선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25일~29일 오전 7시50분 방송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올해 나이 51세의 김선 씨가 출연한다. 그는 최근 SNS를 뒤흔든 늦깎이 인플루언서다. 전복껍데기로 만든 선글라스와 한라봉으로 만든 모자를 쓴 채, "요정들아 모여라~" 외치는 이상한(?) 여자. SNS를 시작한 지 1년 차에 구독자 3만 명, 숏폼을 올렸다 하면 수백만 조회수는 기본이고, 개그우먼 안영미 씨는 그녀를 따라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방송인 유병재 씨는 김선 씨 SNS를 분석하는 영상까지 올렸다. 도대체 그녀의 정체가 뭘까.
그녀를 만난 곳은 전라남도 화순의 한 축사. 머리에 두건을 질끈 묶고, 망설임 없이 소똥을 치우고 소밥을 챙겨주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사실 김선 씨의 본업은 소 키우는 농부이자 삼남매의 엄마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생활. 부부는 밤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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