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하트 포즈 요구에 응답 無"…류준열, 한소희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류준열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의 포토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4일 만의 첫 공식석상입니다. 취재진을 의식한 듯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낸 류준열은 하트 손모양 등 포즈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열애설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 발표도 없었습니다.
앞서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이후 지난 17일 홀로 입국했습니다. 당시 류준열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로 노출을 철저히 가리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연인 한소희는 하루 뒤인 18일 입국, 류준열과 달리 미소를 띤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친구의 손을 꼭 잡은 한소희의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류준열은 반지는 물론 별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 호텔 목격담으로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양측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환승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사자 한소희가 직접 등판해 열애를 직접 인정하고 "환승연애가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류준열 소속사 역시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 오메가엑스 측, 휘찬 강제추인 부인 "스킨십·과한 애정표현" 요구
오메가엑스 측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반박하며 제시한 증거 자료. [사진=아이피큐]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멤버 휘찬의 강모 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뤄진 자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오메가엑스 휘찬의 강제 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2022년 7월 11일 오메가엑스 휘찬이 강모 씨를 강제 추행했다며 그날 밤 회사 사무실에서 찍힌 두 개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메가엑스 측은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메가엑스 측은 고위 임원진의 잦은 술자리 강요와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향해 이어졌던 폭언 및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가 있었다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휘찬이 강 이사에 스킨십을 하게 된 배경도 이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메가엑스 측은 "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이를 통해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한 강성희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있었고, 본인이 직접 요구했기 때문에 거절 표현을 하거나 강제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음을 파악할 수 있다"고 스파이어엔터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CCTV가 공개된 당일 강성희 전 대표가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전송한 사진도 공개하면서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휘찬이 잠든 이후로도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휘찬에게 일어나라며 소리를 질렀고, 또다시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다"면서 해당 과정에서 휘찬이 자괴감을 입고 도망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도 추가 폭로했습니다.
오메가엑스 측은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라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알린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법적대응을 강조했습니다.
◇ 이강인 대국민 사과 "실망시켜 죄송, 좋은 사람 되겠다"
아시안컵 기간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으며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던 이강인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강인은 2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 대비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강인은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다"라며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축구 선수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태국전을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강인이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사과를 하는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줘서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다"면서 "걱정하는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더욱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