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꼰대밉상 김중희 "많은 힘 얻고 행복"

'내 남편과 결혼해줘' 김중희가 꼬집고 싶은 빌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중희는 20일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강지원 역)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꼰대 상사 김경욱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경욱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는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강지원과 양주란(공민정 분)에게 말끝마다 '메롱'을 붙이며 태도를 지적했고, 강지원의 기획안을 가로채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부하 직원들의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상사에게는 아부하는 등 밉상 상사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김중희 [사진=tvN]

 

 

 

 

정규직 전환을 노리고 김경욱에게 접근한 정수민(송하윤 분)과 대환장 케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런 정수민의 속내를 모르는 김경욱은 그녀와 결혼해 알콩달콩 사는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정수민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결혼하게 되고, 먼발치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며 "정수민, 너를 사랑했던 나는 오늘 죽는다"며 눈물짓는 김경욱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강렬한…………

 

https://www.joynews24.com/view/1688612

'내 남편과 결혼해줘' 꼰대밉상 김중희 "많은 힘 얻고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