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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뷔가 출연했다.
이날 뷔는 나훈아의 '홍시'를 불렀던 일을 언급하며 "정국이가 가르쳐준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나훈아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 노래를 좋아한다. 트로트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뷔는 "어렸을 때 할머니 방에서 매일 할머니를 안고 잤다. 어렸을 때 혼자 펜을 잡고 이게 검이라고 상상하면서 잤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할머니와 내 얼굴에 낙서가 돼 있었다. 할머니가 손님이 오면 박카스를 나눠주셨다. 그걸 빼 먹는 게 내 낙이었다"고 할머니를 추억했다.
또 "할머니가 아파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공연을 했다. 나 지금 울 것 같은데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많은 아미분들 속에서 내가 공연을 하는 게 할머니 눈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할머니 묘에 갈 때 박카스를 들고 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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