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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박지훈이 홍예지를 위해 떠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8회에서는 사조 현, 악희(박지훈 분)와 연월(홍예지 분)의 관계가 정립되면서 인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잠에서 깨어난 악희는 연월이 자신이 아닌 사조 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고, 질투심에 황후 금화(지우 분)와 합궁을 추진했다. 그러나 막상 금화가 야릇한 분위기를 잡자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주의를 돌리는 등 필사적으로 합궁을 막으려는 악희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 술잔이 오가자 술기운이 오른 금화는 마음에 그리워하는 사내가 있다고 고백했고 마침내 금화가 만취해 쓰러지자 악희는 연월의 황금 단도를 방에서 찾은 뒤 몰래 빠져나왔다.
악희는 "황후와 아무 일도 없었소"라며 연월을 안심시켰지만, 연월은 그의 뜨거운 체온을 통해 사조 현이 아니라 악희임을 알아차렸다. 자신이 없는 사이 연월을 사조 현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한 악희는 자신에게 돌아오라며 애원했지만, 연월은 악희를 연모한 적 없다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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