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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정영숙이 토끼몰이를 시작했다. 태산을 쥐락펴락하는 이휘향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차올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37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20.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호(하준)가 제 발로 구치소에 들어갔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그는 큰어머니 숙향(이휘향)이 덫을 파고 자신을 구속시키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밖에서 숙향을 상대하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판단했다. 이에 직접 박검사를 만나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태산을 잡을 증거를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그녀의 계략에 넘어갔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태산의 썩은 부분을 도려낼 방법은 없었다.
부모님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있던 태호는 숙향이 할머니 명희(정영숙)까지 납치해 감금하고 가짜로 장례식을 치르며 가족으로서 해서는 안 될 패륜을 저지르자 용서할 수 없었다. 그가 주목한 것은 태산이 과거 운영했던 '희성 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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