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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현종이 거란의 요구를 거절했다.
28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22회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이 강동 육주 대신 흥화진을 내어달라는 거란의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2회 시청률은 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스펙터클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종이 거란의 사신에게 흥화진을 갖고 싶으면 고려를 굴복시키라고 말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5%(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란 상경에 도착한 김은부(조승연 분)는 고려로 떠난 사신이 곧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는 야율융서(김혁 분)의 말에 사색이 됐다. 이에 김은부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보장한다며 현종이 보름 안에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야율융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고려에 도착한 거란 사신은 “약속하신 친조가 끝내 이행되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거란의 군사들이 고려를 향해 진격해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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