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연인'과 배우 남궁민, 안은진이 화제성을 휩쓸었다.
4일 발표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전주 대비 화제성 지수 76.2% 증가하며 드라마+OTT 통합 화제성 1위,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금토드라마 화제성은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연인'의 주연인 남궁민이 4주 연속 부동의 1위, 이어 안은진이 3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또한 '연인' 파트1 마지막에 등장한 이청아가 단숨에 9위를 차치했고 김윤우(량음 역)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전체 뉴스기사 수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VON 게시글/댓글 수 1위, 검색반응 드라마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화제성 분야를 휩쓸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가혹한 운명 속에 엇갈린 인연을 보여주며 파트1을 마무리했다.
'연인' 남궁민-안은진 스틸 [사진=MBC]
병자호란 이후 몇 해가 흘러 조선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줄 꽃신을 가득 싣고 한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장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길채는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내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인을 앞두고 있었다. 뒤늦게 유길채가 량음 때문에 오해한 것을 알게 된 이장현은 격분하며 다시 유길채를 찾아가 애원했고, 유길채도 가슴속에 품고 있던 이장현에 대한 슬픔, 사랑, 원망의 감정을 쏟아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애틋한 청혼을 했고 함께 도망가기로 했지만 유길채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아버지, 동생, 생사고락을 함께한 벗 경은애(이다인 분)와 식구들을 떠올리며 함께 떠나는 것을 포기했다. 둘은 가혹한 운명 속에 이별을 하며 '연인' 10회가 마무리됐다. 두 사람의 이별에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연인' 파트2는 10회 종영 이후 잠시 휴지기를 갖고 10월 중에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