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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한 결혼 전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우련경·호세 부부가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에서의 일상을 소개하고, 독일의 새로운 가족인 박혜림·파비 부부가 베를린에서 카페 오픈을 앞두고 힙한 카페 투어를 돌며 시장 조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거주 중인 장윤정·티안 부부는 시부모님과 함께 야생 사파리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을 공개한다. 이날의 스튜디오 패널로는 스페인 출신 라라, 독일 출신 플로리안, 영국 출신 피터가 함께 한다.
독일 출신 게스트 플로리안은 "얼마 전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했다"는 소식으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격한 축하를 받는다. "저 결혼합니다"라고 당당히 선포한 플로리안은 "현재 나의 온 세상은 여보로 가득 차 있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낸다. 직후 MC 안정환은 "아니 왜…?"라고 장난스럽게 물어 "결혼하면 안 돼요?"라는 플로리안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결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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