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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신랑 신부로 깜짝 맞대면을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14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순덕(조이현)은 심정우(로운)가 자신을 더는 연모하지 않는다고 한 말이 거짓말인 것을 직감하고 이유를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 이어 아버지인 좌상 조영배(이해영)의 죽음에도 혼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실의에 빠진 조예진(오예주)을 위로했다. 합동 혼례 소식을 들은 조예진은 윤부겸(최경훈) 앞에서 이시열(손상연)과 혼인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순덕은 윤부겸에 대한 마음을 밝히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조예진은 평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정순덕은 조씨부인(최희진) 집으로 향했고, 자신이 혼례를 준비할 좌상댁 둘째 며느리이며 그동안 중매쟁이 여주댁으로 이중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맹두리(박지원)가 남편 후보를 미리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어 어머니 조씨부인이 자신 때문에 눈이 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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