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와 승객으로 만나 13년 간 결혼 생활을 한 위기의 부부가 오은영의 상담을 받는다. 16일 방송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헤어짐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우결(우리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부부'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택시 기사와 승객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 현재 자녀가 네 명이 있다며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부부는 서로를 만난 건 운명이라고 표현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부부는 "결혼 13년 차지만 아직 식을 올리지 못해 한 달 뒤 결혼식을 한다"라고 고백했다. 부부가 결혼식을 고작 한 달 앞두고 '오은영 리포트'를 찾은 사연은 무엇일까. 아내는 "남편이 저를 챙겨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고민을 내비쳤다. 이어 남편 또한 "마지막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