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함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홍 친형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친형이 가족회사를 악용해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박수홍의 개인 자금 유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오후 2시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씨의 큰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 배우자 이모씨에게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박수홍 친형 내외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 등 총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022년 두 사람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재판부는 기소된 62억원 가운데 연예기획사 라엘 7억원, 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