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피아니스트 이경미가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의 재미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이경미 피아니스트는 "2009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같은 해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라며 "남동생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방암 판정받은 날 어머니의 이상한 반응을 공개했다. 그는 "암투병 고백 당시 아버지는 창백해지고 눈물이 고였다. 반면 어머니는 갑자기 아기처럼 울면서 '야 그럼 나도 죽는거가? 나는 더 살아야해 나는 재미나게 살거야'라고 하시더라. 그 반응이 좀 이상해 병원에 모시고 갔다"고 치매 판정을 받게 된 과정을 전했다. 현재 어머니는 행복한 어린아이의 모습이라고. 그는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부자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