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호정은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화려한 총 기술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보여주는 메마른 얼굴과 담담한 어투의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분)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위장해 긴장감을 유발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액션극으로 전환시키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은 위험하게 해도 인생은 안전하게 산다는 언년이가 벌이는 액션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호정만의 시원한 동작과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상대를 거뜬히 제압하는 장면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실루엣 연출과 김남길과 펼치는 맞춤 호흡 등 색다른 촬영 기법과 화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