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의 연기 변신이 놀랍다. 주원은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 서 망자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7대 사진사 서기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주원은 그간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품마다 묵직한 무게감을 실은 연기로 주원은 캐릭터의 감정을 폭발시키기도, 또 드라마의 분위기를 극한으로 치닫게 하기도 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바 있다. 이번 '야한 사진관'을 통해 그려진 주원의 연기는 또 한 번 새로움을 안겼다. 무게감을 덜어낸, 힘을 뺀 연기로 부담 없이 시청자에 다가간 것은 물론 눈빛이나 표정, 대사 톤 등을 전과 달리해 보호 본능을 일으키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