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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夜限) 사진관' 주원과 권나라의 세이프존 로맨스가 서막을 올렸다.
2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5회에서는 사진관에 다녀간 뒤 귀신을 보게 된 한봄(권나라)의 아찔하고도 귀(鬼)묘한 하루가 펼쳐졌다. "귀신들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서기주(주원)의 경고에도, "판사, 의뢰인, 검사, 패소, 백수보다 귀신이 훨씬 더 무섭다"며 여유를 부리던 봄. 특유의 친화력과 오지랖으로 20년차 경력의 기주보다 더 빨리 귀신 보는 세상에 적응했다.
하지만 귀신은 결국 귀신이었다. 선배 강수미(박정아)의 부탁으로 전세 사기를 당한 의뢰인을 찾아 간 병원 응급실에서 억울하게 죽어 화가 가득한 귀신들과 맞닥트린 것. 한여름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봄은 아연실색해 줄행랑을 쳤다. 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어 기주가 준 소금과 팥으로 결계를 쳤고, 벼락 맞은 대추나무를 손에 꼭 쥐었다. 기주가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는지 몸소 겪은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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