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의 아내,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영화 '애니홀'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도 영화 대부 시리즈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9세. 미 연예 매체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키튼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유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키튼은 지난 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로 데뷔한 후 1970년 영화 '연인과 타인들'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영화 '대부' 3부작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가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내 케이 아담스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1977년 4월 우디 앨런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애니 홀'에서 앨런의 연인 역할로 출연해 괴짜 같은 역할을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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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