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가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유태오은 "오랫동안 무명 시절이다 보니까 2016~2017년도에는 통장 잔고가 0원이었던 적도 있다. 니키의 작업으로 잘 메꿀 수는 있었는데 그때 너무 미안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에게 '난 영원히 돈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했더니 그냥 편하게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같이하자'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태오는 "제가 돈 못 벌었을 때 같이 장을 보러 갔다. 마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신발이 있었다. 거기에서 아내가 신발을 고르면서 내려놓고, 그 2만 원이 아까우니까. 맛있는 포도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모습들을 보고 너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