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한 아나운서 김나정이 경찰 조사 후 첫 입장을 밝혔다. 18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김나정 측은 김나정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투약 사실을 자백한 것에 대해 "사업차 찾은 필리핀에서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고,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은 지난 10일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수했고, 이에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가 귀국한 김나정을 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씨는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은 필리핀에서 김 씨가 올린 글. [사진=연합뉴스] 사건의 전말에 대해 먼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