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수정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인터뷰에서 앞서 화제가 된 '팬 밥값 계산' 미담에 대해 "팬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해서 그렇게 한건데 너무 민망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는 제목의 팬이 쓴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팬은 "너무 떨렸는데 쪽지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들도 다 와서 불편한 상황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 올리고 왔다. 쪽지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고 말했다. 팬이 공개한 쪽지에는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 좋아해요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