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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창이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세창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창은 단기 기억상실증을 고백하며 "나에게 사기 친 사람 얼굴도 기억 못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세창은 "사람한테 배신당한 게 제일 컸다. 제가 데리고 있던 직원이 배신 후 똑같은 사업을 창업했다. 투자자에게 회사를 빼앗기기도 했다. 출근하러 회사에 갔는데 직원들이 못 들어가더라. 대출 받아 다시 회사를 만들었는데 뜻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그땐 싫었다. 배신 안 당하려면 내가 더 강해져야겠구나 싶었다. 스스로 자학을 했다. 그 사람을 욕하기 전에 내가 약하기 때문에 배신을 당한 것”이라고 자책했다.
또 2013년 김지연과 이혼했던 때를 회상하며 "이혼 직후 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면 소파에 하루종일 그냥 앉아서 티비를 쳐다보고 있었다. 버틴 게 대견하고 자살 안 한 게 대견했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애도 뺏겨 봤는데 네가 간다고 내가 아플 것 같아? 이런 마음이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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