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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구가 아내상을 당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신구의 아내 故 하정숙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신구는 본명인 신순기로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신구는 故 하정숙씨와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6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소개로 만났는데 반해서 따라다녔다"며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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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영생을 꿈꾸는 사이비 교주 영춘 역을 맡아 박진영고 1인2역을 연기했다. 배우 박근형과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하고 있다.…………
https://www.joynews24.com/view/18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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