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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김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눈물의 여왕' 속 장면으로 독일에서 보냈던 순간들을 꼽았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 부부의 역사로 웃음과 설렘, 눈물까지 선사하며 매회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백현우, 홍해인의 서사를 완성하고 있는 김수현, 김지원이 여러 장면 중 독일에서 보냈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흥미를 돋운다.
먼저 김수현은 "극 중 백현우가 독일에서 홍해인을 설득하기 위해 모질게 대했던 장면과 '어차피 다 알았잖아'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극 중 백현우는 홍해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치료법을 알아보며 고군분투했던 상황. 그러나 홍해인이 과거 백현우가 자신 몰래 이혼 서류를 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삶의 목표를 잃어버리면서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에 백현우는 나쁜 남편을 자처, 모든 의지를 상실한 아내에게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퍼부으며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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