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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팝핀현준이 힘들었던 과거사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사람들에게 적대적이게 된 이유를 전하며 "IMF로 사업이 실패하면서 아버지는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갔고 엄마는 도망갔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생 때 노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이를 알고 아이들한테 다 말한 거다. 상처를 받았는데 말할 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하도 밥을 못 먹어서 손톱이 다 빠지고 머리가 빠졌다. 춤 오디션을 보러 가면 제 춤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거지라고 하더라. 처음엔 상처 받고 분노했는데 그럼 제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방어를 심하게 쳤다"고 밝혔다.
또 일화를 전하며 "배가 너무 고팠는데 친구가 자기집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먹을 거 없' 했더니 '밥도 안 먹고 뭐했냐'라고 하더라. 근데 그게 너무 서러웠다. 라면을 먹는데 눈물이 났다. 그 후로 그 집에 다신 안 갔다. 친구로서 할 수 있는 얘긴데 그 농담도 받아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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