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손호준과 소이현이 이전에 없던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지난 방송에서는 허순영(손호준)이 권윤진(소이현)에게 서재원(장나라)을 스토킹한 백승규(오현중)와 관련해 의심을 품는 모습이 담겼다. 허순영은 권윤진의 차에서 핸드폰 하나를 발견했고, 핸드폰 통화내역 중 백승규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백승규 알지?"라며 권윤진에게 캐물었다. 하지만 권윤진은 백승규가 누구냐고 잡아뗐고, 한숨을 내뱉은 허순영은 예인재단 장학생이니 권영익(김명수)에게 물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