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이 먼저 세상을 떠난 큰딸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일을 회상했다. 지난 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서수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수남은 지난 2000년 아내가 금융사고로 17억원의 빚을 남기고 잠적했다며 "삶이라는 건 반드시 좋은 일만 아니고 누구에게나 어려움과 시련이 오는구나 싶었다. 떠나고 보니 많은 돈 문제가 있어서 10년간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그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빚에 쫓겨 본 사람이 아니면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시달림을 주는 사람을 이겨내기가 정신적으로 어렵다. 누군가의 원성을 들으며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그 고통에서 빠져나가고 싶지만 쉽지 않다는 좌절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수남은 지난 2010년 전처와 기억을 잊고 싶어 ..